“레이저 시술, 빛이 균일하게 나오는것이 관건”

피부과 레이저 시술 유행…“화상 등 부작용 위험은 상존”

TV 속 화장품 광고에 나오는 여자 연예인은 늘 하얗고 매끈한 피부를 자랑한다.

그러나 수많은 심야촬영 등 규칙적인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그들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보면

반짝이는 피부를 갖기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피부 미인들이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히는 피부 관리 비법을 들어보면 물을 많이

마시고, 세안을 깨끗이 한다는 일상 속 관리부터 마사지, 레이저 시술 등 피부 전문가의

도움까지 이어진다. 특히 최근에는 시술 시간도 짧고, 기존 레이저 시술보다 통증도

적으면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이 20대 젊은 여성부터 40~50대 주부까지

각광받고 있다.

레이저는 빛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에너지가 담긴 빛을 목표물에 순간적

집중적으로 쏘는 방식이다. 레이저 빛은 1960년 미국의 토마스 에이먼이 발견해 처음에는

군사용 공업용으로 사용됐다. 오늘날에는 안과 피부과 외과 등 의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피부과 영역에서 레이저는 발전을 거듭했다. 여드름

흉터, 안면홍조, 주근깨, 제모, 문신 제거 등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우태하 한승경피부과 서울역본원의 이근수 원장은 “최근 레이저 시술이 인기를

끌면서 젊은 여성부터 노년층까지 너도나도 레이저 시술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그러나 장비의 안전성에 따라 결과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만일 불안정한 장비를

사용한 경우 레이저 빛의 세기 등이 일정하지 않아 화상, 흉터 등 부작용 위험이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시술자의 숙련도도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설명이다.

이근수 원장은 또 “피부과에서는 환자가 레이저 시술을 하기로 하면 어떻게 하면

의사의 치료의도에 가장 맞도록 필요한 만큼의 세기로 피부에 레이저를 쪼일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일정하고 세밀한 레이저 빛 ‘솔라리’

최근

이러한 피부과의 고민을 크게 덜어주는 의료기기가 개발 돼 주목 받고 있다. 광학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주)루트로닉이 개발, 출시한 ‘솔라리(SOLARI, 사진)’가

그 주인공.

 

기존 기기에 비해 피부에 훨씬 일정하고 세밀하게 레이저 빛을 쪼일 수 있다는

것이다. 루트로닉 연구소가 실험을 거친 결과 기존 레이저 기기는 빛의 세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솔라리는 치료효과가 있는

파장의 에너지량은 증대시키고, 치료에 불필요한 파장은 확실하게 차단하도록 설계되었다.

또 피부 온도를 기계가 인식해 화상 가능성을 감지하면 빛 쪼이기를 저절로 멈추는

‘인공지능 냉각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부작용 위험이 줄었다.

솔라리는 시술의 정확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여 △혈관성 병변(안면홍조, 혈관확장증

등) △제모 △색소성 병변(기미, 잡티, 주근깨 등) △피부재생 등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과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솔라리는 환자 뿐 아니라 시술자의 편에서도 장점이 많다. 솔라리 개발연구 관계자는

“솔라리는 탈부착 방식의 필터 6개를 이용해 각 병변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며

“다양한 병변을 한 장비로 해결할 수 있으면서 고장 시에도 필터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다”고 설명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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