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행복한 결혼 생활이 묘약

심리적 안정이 만성 통증 줄이는 효능 발휘

결혼생활이 행복할수록 류마티스관절염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육체적으로 계속되는 통증도 심리적으로 만족하고 안정되면 아픔이 견딜 만하게 완화되는

것.

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 의대 심리 및 행동과학 제니퍼 바스키 리즈 박사팀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255명의 결혼생활 양상과 통증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44명은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고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114명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97명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였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한 환자들의 통증 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결혼을 했지만 생활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미혼 환자보다 통증의

강도가 더 컸다.

연구팀은 나이, 경제력, 인생철학과 같은 다른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결혼 생활이

행복한가, 그렇지 못한가가 이들의 통증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

리즈 박사는 “보통 결혼 생활이 행복할수록 건강에 이롭다”면서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처럼

만성통증 병마의 경우 심리적으로 안정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미국 마이애미밀러 의과대학교 면역학자인 낸시 클리머스 박사는 “심리신경 면역학

분야에서는 긍정적인 심리는 면역력에 가장 묘약이라고 말한다”며 “누군가 곁에서

힘이 돼 주면 외로운 사람보다 병을 이겨낼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통증저널(Journal of Pain)’ 10월호에 실렸으며 미국건강웹진

헬스 데이가 29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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