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간암 위험도 알리고 무료로 혈액검사

공개강좌 전 혈액검사, 강좌 후 결과상담

대한간학회는 20일, 올해 11번째인 ‘간의 날’ 에 앞서 간 질환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과 간질환

관련 공개강좌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공개강좌 전 무료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검진결과를 토대로

전문의들의 즉석 상담이 이뤄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는 대한간학회 주최로 간암, 간경변증,

만성 B형 간염 등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강좌가 열렸다.

첫 연사인 국립중앙의료원 소화기내과 최승준 교수는 “간암 환자의

90%가 B형, C형의 만성간염과 알콜성 간경화 등 기존 간질환을 가진 환자”라고 말했다.

최교수는 “간암의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

등 정밀한 정기검진만이 조기 발견과 완치를 도와준다는 것.

이어 강연한 국립중앙의료원 소화기내과 권혁춘 과장은 “최근 알코올성

지방간이 만성 B형 간염에 이어 만성 간질환 중 두 번째”라며 “균형 잡힌 식사와

짠 음식을 피하는 것, 그리고 절주만이 만성 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간학회는 강좌 시작 전에 미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혈액검사를 무료로 실시했다. 특히 강좌가 끝난

뒤인 3시간 만에 나온 혈액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의들의 즉석 설명과 상담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한간학회의 공개강좌와 무료 혈액검사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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