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환자 4년 새 약 3배로 급증

노인은 알코올 중독 증가

우리나라 20~50대 청장년층은 도박중독에 괴로워 하고, 60대 이상 노인들은 알코올중독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2005~09년

‘연도별 도박 및 음주 관련 진료실적’ 자료를 분석했다.

도박중독과 관련해 의사의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5년 210명에서 2009년 612명으로

191.4% 증가했고 60세미만 청장년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90%를 차지했다.

또 알코올 문제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5년 26만2000명에서 2009년 25만4000명으로

2.8%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 노인은 2005년 5만1000명에서 2009년 5만6000명으로

9.7% 증가했다.

특히 50대는 도박과 알코올 중독 모두 문제다. 50대의 도박중독 증가율은 292.6%,

알코올중독 증가율은 13.9%였다.

원희목 의원은 “우리사회는 증가하고 있는 도박과 알코올 중독자 치료 뿐 아니라

예방을 위해 종합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남궁기 교수는 “알코올과 도박중독 등 중독은 악행(惡行)이

아니라 뇌의 병”이라고 말한다. 뇌생리학적으로 중독은 시상하부와 편도핵 등이

속한 변연계의 이상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뇌에서 도파민 베타앤돌핀 엔케팔렌

등 쾌락과 진통을 맡는 물질이 나오는 ‘쾌락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도박 중독 체크 리스트

 

위 20개 질문 중 7개에 ‘예’라고 대답하면 도박 중독의 위험이 높으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단계다. (출처: 한국 단도박 모임)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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