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가족력? 3가지 잘 지키면 예방

유방암 피하려면? “운동-살 빼고-절주”

정기적인 운동, 몸무게 관리, 적절한 음주… 이 3가지 생활습관만 젊을 때부터

잘 지키면 유방암 가족력이 있더라도 유방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로버트 그램링 교수팀은 폐경이 지난 여성 8만5644명의 건강기록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45세 이후 유방암에 걸린 엄마나 자매가 있는지,

가족력도 관찰했다.

그 결과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자는 그렇지 않은 여자보다 유방암 위험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 여자들은 유방암 가족력이

없는 여자와 위험률이 비슷하게 낮아졌다. 특히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자가 꾸준히

운동하고, 술을 아주 절제해 마시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 유방암 위험률이 4분의1까지

줄었다.

연구진은 이런 그룹에 끼려면 △일주일에 적어도 5일, 하루 20분이상 꾸준히 운동하고

△술은 하루에 한잔만 마시며 △비만 척도인 체질량지수(BMI)를 18.5~24.9영역에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유방암 연구(Breast Cancer Research)’에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msnbc 방송 온라인 판 등이 최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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