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 해지 이유 1위는 ‘수다’… 2위는?

미 연구진 “종교 정치적 글 올리는 사람”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시시콜콜한 신변잡기를 계속 올리는

사람은 온라인 친구 관계가 끊길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경영대학원 크리스토퍼 시보나 교수가 페이스북 사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친구관계에 대해 조사했더니 사람들은 자신의 신변잡기에 대해

계속 글을 올리는 ‘수다쟁이’를 친구에서 가장 많이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로 해지를 당하는 사람들은 종교, 정치적인 의견을 올리는 사람들이고 세 번째는

인종 성(性) 등과 관련해서 부적절한 글을 올리는 사람이었다. 조사대상자의 27%는

현실에서의 문제 때문에 온라인 SNS에서 친구 관계를 해지했다.

시보나 교수는 “사람들은 친구가 올린 아침에 뭘 먹었는지, 오늘 몇 시간 일했는지,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누군지 등 하찮은 글에 싫증을 느낀다”면서 “자신의 일상에

대해 노출하면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인사담당자들이 이력서에는 보이지 않는 지원자의 실제 모습을

보기 위해 그들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는 일도 있다”며 “페이스북 글 관리, 친구

관리를 잘 하지 못해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면 취업에 불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주변 사람들과 중요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너무 자주 하다보면 오히려 실망감이

든다”며 “페이스북은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페이스북은 세계에서 5억 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SNS의 대표주자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7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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