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목소리 전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출범

“환자 중심 의료환경 위해 목소리 낼 것”

백혈병 신장암 에이즈 위장관기질암 등의 환자단체를 대표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한국환연)’ 단체가 6일 출범했다.

한국환연에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HIV/AIDS감염인연대

‘카노스’, 암시민연대 등 총 5개 환자단체(총 회원 8만2542명)의 환자들이 참여했다.

한국환연은 올해 먼저 △암환자 산정특례제도 리콜(Recall) 청원운동 △보호자

없는 병원 만들기 운동 △호스피스 환경조성 운동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합치는 운동 △합리적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도입운동 등 총 10가지를 정했다.

한국환연은 “환자들은 구심점 역할을 할 환자단체 연대조직이 없었다”며 “환자

진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진료내용과 절차에 대한 정책 결정을 할 때 환자 의견도

제대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환연은 “환자들은 존엄한 한 사람으로서, 사회 구성원과 더불어 사는

한 시민으로서, 비용을 부담하는 의료소비자로서 당당하게 환자의 권리를 주장하는

의료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의료 현실을 불평만 하지 않고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당당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주장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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