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의대, 의생명과학 인재 육성 대학원 설립

산-학-연이 한데 모여 삼성융합의과학원 신설

의생명과학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연이 뭉쳐 새로운 전문 인재

양성 대학원을 국내 처음 설립했다.

성균관대학교는 삼성융합의과학원(Samsung Advanced Institute for Health Sciences

and Technolgy, SAIHST)을 신설하고, 의료 산업 관련 연구와 중점 연구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 과정인 융합의과학과를 새로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융합의과학원 설립추진단장에는 서울대 의대 약리학과 정명희 교수가 선임됐다.

정명희 설립추진단장은 1971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대학원 의과학과 학과장, 서울대 황우석 사이언스 논문조사위원장,

서울의대 부학장, 서울대 부총장 등을 지냈다.

정명희 단장은 “보건의료과학 및 기술 분야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의료계, BT, IT, 제약, 의료정보 등의 다양한 학문을 융합시키는 교육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 의생명과학분야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융합의과학과는 2011학년도 대학원 융합의과학과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 등 총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원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지원 받는다. 연구 분야는 분자의학, 재생의학, 바이오시밀러,

바이오공학, 의료정보학, 신경과학, 분자영상학 등 7개이다.

지원서는 10월 6~12일 홈페이지(http://admission.skku.edu/2009grad)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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