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4세 되어야 진정한 행복감 느낀다

재정부담 적고 정기적으로 여행 계획

‘참 인생은 40부터’ 라는 말이 있지만 인생에서 평균적인 행복감을 맛보려면

그보다 10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행복이 시작되는 나이는 평균

54세라는 것.

영국의 한 은행은 16세 이상 1000명에게 지금 행복감을 느끼는 지 연령대별로

온라인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류했다. 응답자 중 48%가 지금 행복하다고 답했는데

54세 이상은 71%가 지금 행복하다고 답했다.

54세 이상의 사람들 중 4분의 3 가까이가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것인데

이들은 특히 평생 계속된 재정 압박에서 벗어난 세대였다. 부모를 지원해야 할 일도

자녀 교육을 도와줘야 할 스트레스도 적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한 달에 3번 이상

여행을 계획한다는 응답자도 상당했다.

반면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세대의 바로 아랫 세대인 1950년대 중반~1960년대

중반에 태어난 영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행복하다는 응답이 40% 이하였다. 이들은

수없이 경쟁해야 했고 은퇴 후 사용할 돈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이 은행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는 아직 재정적인 압박

등 스트레스 가 많아 이들이 행복감을 맛보려면 10년은 지나야 할 것같다”면서도

“행복을 위한 최고 요인은 돈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2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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