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여성 불면증, 자기 전 두유 한 잔이 해결

식물성 여성호르몬, 폐경기 증상 완화 능력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폐경기

여성은 잠들기 전 콩을 갈아 만든 음료나 따뜻한 두유를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콩에 들어있는 화합물인 이소플라본(isoflavones)이 폐경기

증상의 하나인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브라질 상파울로연방대학 헬레나 하우철 교수팀은 불면증을 겪는 폐경기 여성

3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4개월 동안 각각 80㎎의 이소플라본과 가짜 약을 주고 얼마나

깊고 편한 잠을 자는지 측정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했다.

이소플로본을 먹은 그룹은 연구 시작 전 90%가 불면증이 있고 정도가 심하다고

응답했는데 4개월 후에는 37%만 불면증이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반면 가짜 약을

먹은 그룹은 연구시작 전에는 95%가 심한 불면증을 호소했는데 연구기간 뒤에도 63%나

불면증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콩이 풍부하게 머금고 있는 이소플라본 피토에스트로겐(식물성 여성호르몬)이

폐경기 증상 완화에 힘을 발휘하는 것같다”면서 “콩이 어떻게 불면증을 해소하는지

밝혀보기 위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폐경기(Menopause)’에 게재됐으며 미국 방송 폭스뉴스 등이

2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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