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주망태 여성, 무방비-충동 성관계 많다

사후피임약 처방, 낙태 가능성 더 높아

과음을 하는 여성은 모닝필 같은 응급피임수단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고 낙태도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대학교의 새러 자비스 박사팀은 2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알코올 소비의 증가가 여성들이 위험한 성관계에 노출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들은 10년 이상의 기간에 16~44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알코올 소비와 성생활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4단위 이상으로 과음을 하는 여성들은 지난 1년간

모닝필 같은 응급 피임 수단을 사용한 비율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술 때문에 처녀성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10대 소녀는 1940년 조사에 따르면

2.4%였던 데 비해 오늘날에는 6.4%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매년

영국의 낙태 건수는 20만 건 이상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영국 보건 당국은 또한 과음하는 여성들이 반사회적 행동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에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공중 보건 저널(Journal of Public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1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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