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인, 눈 뜨고 절반은 컴퓨터-TV 앞에 있다

이메일-음악감상-SNS...멀티태스킹 늘어나

컴퓨터, 휴대전화, 텔레비전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며 가장 빠른 속도로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는 전자기기다. 영국 성인은 하루 중 깨어있는 시간 중 거의

절반을 이들 기기 사용에 쏟아붓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방송통합규제기구 오프컴(Office of Communications, Ofcom)이 발표한 커뮤니케이션

시장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성인은 매일 평균 15시간 45분을 깨어 있다. 그

시간의 45%를 휴대전화, 인터넷, 텔레비전 사용에 쓰고 있었다.

이들은 매일 TV, DVD 등 비디오 감상에 212분, 라디오 듣는데 91분, 문자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보내거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머무르는 데 약 80분씩 썼다. 미디어

사용은 TV 황금 시간대인 9시에 이용률이 절정이었다.

피터 필립스 오프컴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을 쓰면서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면서  문자를 보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한다”며

“과거에는 청소년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지만 청소년과 나이든 사람간 격차가

좁아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결과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등이 19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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