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이상운동 질환 주제로 공개강좌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9월 9일 오후 3시 병원 5층 세미나실A에서 뇌신경센터

주최로 이상운동 질환(파킨슨병, 손 떨림증, 근 긴장이상, 보행장애)환우와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신경외과 김해유 교수를 비롯해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해운대백병원

뇌신경센터 의료진이 이상운동 질환에 대한 보전적인 치료법과 수술적인 치료인 뇌심부자극술에

대하여 강연할 예정이며, 별도의 전문의와의 상담시간을 통해 질병과 치료법에 대해

보다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뇌신경센터 051-797-2095

▽파킨슨병

이상운동 질환 중 하나로 퇴행성 뇌질환이다. 대개 50세 이후 나이가 들어 뇌의

운동조절 호르몬인 ‘도파민’이 줄어듦으로 인해 발생한다. 손발이 떨리고 사지가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는 증상이 나타나며 최근에는 그 보다 젊은 층에서도 발병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파킨슨병의 치료는 도파민을 보충해 주는 약물치료법이 있다. 하지만 약 기운이

도는 동안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떨어지면 다시 증세가 나타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약물 용량도 서서히 늘려야 하기 때문에 어지럼증, 불면증 등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이런 단점과 환자의 회생을 획기적으로 돕는 방법 중의 하나가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이다. 1987년 개발, 미국 FDA 승인이 완료됐고 우리나라에는

2005년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운동장애나 심한 통증, 집착 등을 일으키는

환자의 뇌 신경 회로에 전기자극을 주면 증상의 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1980년대

후반에 밝혀졌다. 이에 따라 1990년대 들어 뇌 속에 전기자극을 주는 전극을 심고,

갈비뼈 아래쪽에 전기자극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심는 뇌심부자극수술이 확산됐다.

뇌 신경회로를 아예 절단해 버리는 과거의 수술에 비해 훨씬 안전하면서도 효과는

비슷하다는 것이 이 수술의 장점이다.

최근 학계에서 뇌심부자극술 후 근긴장이상증은 70% ~ 75%, 손 떨림증은 90% ~

95%, 파킨슨병의 호전률이 80% ~ 90%를 넘는 것으로 보고될 정도로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도 수년간의 임상결과, 사후관리만 잘하면 일상에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나타내고 있다.

이 자료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19일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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