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잠들어 꿈 많이 꾸면 기억력 ‘쑥쑥’

미 연구진, 기억력 테스트 결과

꿈 많은 소녀가 공부도 잘 한다는 말이 사실로 입증됐다. 깊은 잠에 빠져 꿈을

꾸는 시간이 많을수록 기억력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사라 매드닉 박사 팀은 참가자들에게 세 단어를 보여주고

공통되게 연결되는 단어를 맞추도록 했다. 예를 들어 쿠키(cookie), 심장(heart),

16세(sixteen)를 제시하면 정답은 ‘달콤함(sweet)’이 된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기억력에 혼란을 주기 위해 세 단어를 제시한 뒤 또 다른

세 단어를 보여줬다. 그리고 몇 시간의 휴식 뒤 전에 보여준 단어에 대한 기억력

테스트를 했다. 참가자들은 휴식시간 중 낮잠을 잤는데 일부는 꿈을 꾸는 수면단계인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을 했고 다른 참가자는 REM수면 단계까지 가지 못했다.

REM 수면은 자는 도중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는 상태여서 붙은 이름이며 전체 수면의

25%정도를 차지한다. 잠이 든 후 약 60~90분에 나타난다. 이 단계의 수면에서 우리는

꿈을 꾸게 된다.

실험 결과 REM 수면에 빠진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기억력이 40%

더 좋게 나타났다.

매드닉 박사는 “우리의 기억력 향상과 최적의 생산성을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특히 공부한 내용을 기억해야

하는 학생들은 일정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정신의학사회(American Psychological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5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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