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모들, 자녀 알기위해 트위터 배운다

새로운 미디어 적극 사용하면 대화도 늘어

미국의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컴퓨터 휴대전화 같은 전자 미디어에 너무 오랫동안

몰두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이런 새로운 미디어가 부모와 자녀의 대화를 단절시킨다고

믿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은 10일 약물중독 예방단체인 ‘약물 없는 미국을 위한

협회’가  1200명 이상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부모의

3분의 1이상은  TV, 컴퓨터, 비디오게임 때문에 자녀와의 대화가 줄어들고 방해받는다고

응답했다. 부모들은 또 적어도 한번 이상 새로운 전자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고민한 적이 있으며 이는 자녀들과의 대화를 회복하고 싶어서였다고 답했다.

그리고 미국부모의 4분의1 이상은 자녀들이 휴대전화 문자 주고받기,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 시간을 많이 쏟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이 약물중독 예방단체의 스티브 패시어브 회장은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무엇을

보고 어디에 시간을 쏟고 있는지 알기 위해 부모가 더 활동적이 돼야 한다”며 “직접적인

대화만큼 좋은 것은 없지만 부모가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를 쓰고 트위터 페이스북

사용을 익히면 자녀를  더 이해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된다”고 말했다.

올해 초 카이저 가족 재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8~18세 청소년은 일주일에 평균

53시간을 전자 미디어에 매달려 있다. 그러나 전자 미디어 사용 시간이 많을수록

행복함은 적게 느꼈고 학년이 낮을수록 더 중독적인 경향을 보였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는 방학동안 아이가 인터넷을 건강하게 이용하기 위해 원칙을

세울 것을 권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요일과 시간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자녀와

같이 정하고 △정해진 약속을 잘 지키면 칭찬을 하거나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는 가족 모두가 사용하고 볼 수 있는 장소에 두는 것 등이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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