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협심증, 남성보다 3배 치명적으로 발전한다

‘남성의 병’ 넘어...유방암보다 큰 사망요인

여성이 남성보다 협심증이 악화돼 나타나는 심장동맥질환(CAD)으로 사망할 위험이

3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캐서린 크리트솔라스 박사팀은 혈관 조영술로 혈관을 촬영한

2만3771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의 분석 결과 당뇨병,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흡연, 나이 등 여건을 고려했을 때 협심증을 앓고 있는 남녀 환자가 최고 악화 유형인

CAD로 진전할 확률이 여성은 82%, 남성은 28%였다.

여성은  비슷한 여건에 노출됐을 때 협심증으로 인한 심장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남성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단순히 연령대로 구분했을 때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CAD로 발전할 가능성이 여성이 남성보다 21% 높았다. 60세 이하에서는

여성이 같은 연령대 남성에 비해 위험도가 11% 높았다.

물론, 가장 심한 단계의 협심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남성이 37%, 여성은 22%여서

여전히 남성에게 협심증의 악화는 매우 경계해야할 증세로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

연구진은 “지금껏 CAD가 ‘남성의 병’으로만 알려져 왔지만 매년 심장동맥질환으로

사망 하는 여성 수가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를 앞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에서는 남녀 사망 원인의 3분의 1 이상이 심장동맥질환이다.

이 연구결과는 내과(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뉴스 웹진 헬스데이,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위크 등이 16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min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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