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연세의료원장에 이철 교수 임명

세브란스병원장엔 박용원 교수 발령

연세대학교는 16일 제 15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철(61. 소아청소년과.

사진 왼쪽) 세브란스병원장을 임명했다. 또 30대 세브란스병원장에는 박용원(61.

산부인과. 사진 오른쪽) 교수를 임명했다.  

또 신임학장으로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에 이비인후과학교실 윤주헌

교수 △치과대학장 겸 치의학전문대학원장에 예방치과학교실 권호근 교수 △보건대학원장에

예방의학교실 손명세 교수 △간호대학장 겸 간호대학원장에 임상간호과학과 김소선

교수(유임)를 각각 발령했다. 이들 신임 인사의 임기는 8월 1일부터 2012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철 의료원장은 197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과 제2 진료부원장

겸 기획관리실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료산업경쟁력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1993년에는 과학기술부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신생아 호흡부전

개량신약을 개발해 관련 치료제의 수입대체 효과라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박용원 교수는 1976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연세의료원 기획조정 차장,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대한태아의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초음파 진단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1983년 전임강사 시절 리얼타임

초음파기기가 처음 들어오면서 2~3년 독학으로 초음파 판독법을 익히고 그 기법을

다른 병원과 개원가 의사들에게 전파했다. 1986년 박 교수는 미국 캔사스대,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남가주대(USC)에서 유전학과 초음파진단, 태아치료,

고위험임신 치료 등에 대해 공부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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