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겐 페이스북이 ‘작업’의 시작과 끝?

여자 34%, 세수보다 먼저 페이스북 체크

남자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주로 하는 행동은 연애를

시작하고 끝내는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젊은 여성

3명 중 1명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중독돼 아침에 세수하기 전에 페이스북

문자메시지부터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옥시즌 미디어와 라이트스피드 리서치 사는 18~54세 남녀 1605명이 페이스북에서

 무엇을 하는지 공동 조사했다.  그 결과 20~24세 남성들 중 20%는 이성에게

‘작업’을 걸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반면 여성은 6%만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헤어질 때 역시 24%의 남성들이 페이스북 메모를 통해 이별을 통보하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여성들은 겨우 9%였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성을 만나고 이별을 선언하는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18~34세 여성의 39%는 페이스북 중독 현상을 보였다. 34%는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나 양치질을 하기 전에 페이스북부터 체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는 자다가

깨어나서 페이스북의 문자 메시지를 체크하고 있었다.

이들 여성의 57%는 사람을 직접 만나는 것보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것을 즐겼고

31%는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더 신뢰했다.

그러나 여성은 주로 자신의 일과 관련해서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었다. 젊은

여성의 63%는 일과 관련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페이스북을 이용한 것. 이들의

42%는 ‘망가진 모습’의 사진을 올리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독신녀의

50%는 페이스북에서 남자를 사귀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독신남의 65%보다는

적었다.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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