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값, 평균 8,500원 되면 다들 끊겠다?

복지부, 상반기 흡연실태조사 결과

담배 한갑 가격이 어느 정도에 이르면 우리 나라 애연가들도 담배를 끊을 작정일까?

평균 8,510.8원에 이르면 모든 흡연가가 담배를 포기하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흡연실태조사를 했다. 그 결과 흡연율은 22.4%로 작년 하반기 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남성흡연율이 42.6%로 작년 하반기 43.1%에 비해 0.5%포인트, 여성흡연율은 2.8%로

작년 하반기 3.9%보다 1.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의 절반이상인

59.4%가 앞으로 담배를 끊을 생각이라는 것을 엿보였다.

그러나 상반기 흡연율은 언제나 실제보다 낮게 조사되는 경향이 있어 확연한 감소추세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복지부의 해석. 또 정부가 실시하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따르면 2010년도 성인남성흡연율 목표인 30%에도 한참 못 미치고 30%대로 내려가기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실시하는 금연정책 가운데 효과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정책은 △금연구역

확대 △담배가격 인상 △흡연단속 및 처벌강화 △금연캠페인 및 홍보 순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 되면 담배를 끊겠다는 담배 한갑 가격을 모아 평균해보니 8,510.8원이었다.

복지부는 “OECD 가입국 가운데 최고 수준인 성인남성흡연율을 획기적으로 낮추려면

가격 비가격을 망라한 포괄적인 금연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우선 성인남성흡연율

40% 이하 진입(OECD 평균 28.4%, 2007년)을 위해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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