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염병 발생 1위는 역시 신종플루

결핵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그 뒤 이어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걸린 전염병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플루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2009년 법정전염병 발생현황을 분석 정리한 ‘2009

전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작년 보고된 전염병 환자는 78만2,757명으로 2008년의 7만941명보다 약 11배였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대유행한 신종플루의 영향 때문이다.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70만6,911명으로 총 신고건수의 90.3%였다. 결핵(4.6%),

수두(3.2%), 유행성이하선염(0.8%), 쯔쯔가무시증(0.6%)이 뒤를 이었다. 이들 5종

전염병이 2009년 전체 전염병 발생건수의 99.6%를 차지했다.

‘2009 전염병 감시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에서

열람 가능하며 전염병통계시스템(http://stat.cdc.go.kr)에서도 신고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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