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 재활전문병원 위탁운영자로 지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 교수)이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중인 재활전문병원의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

양 기관은 30일 오전 11시 30분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 홍순만 교통정책실장,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진석 추기경,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 의무원장 손호영 교수, 의무부총장 천명훈 교수, 서울성모병원장 홍영선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위수탁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재활전문병원은 총 사업비 1,630억원이 투자되며, 경기도 양평 도곡리 소재, 90,643㎡

부지에 300병상 내외의 규모로 건립되며, 양 기관이 2011년 상반기까지 재활전문병원을

설계하고, 동년 8월에 착공하여, 2014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진료과목은 상설로 재활의학과, 내과, 비뇨기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6개과와 치과 등 비상설 4개과로 운영된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4월 초 국토해양부가 재활전문병원의 위탁운영 참여를 희망한

7개 종합병원의 제안서에 대해 외부 전문가 평가(15명), 재활시설운영심의위원회(15명)

검증 등 투명한 선정절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양측은 수차례

협상을 거쳐 위수탁 협약내용에 합의했다.

이번 체결된 위수탁 협약내용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교통사고

재활분야 세계 일류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장애유형별(뇌, 척수, 근골격계,

소아재활 등) 전문재활센터 운영, △장애유형별 맞춤형 진료모델 구축, △집중재활치료(1일

8시간), △질환별 전문재활치료프로그램 운영 등 특성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재활전문병원의 개원일로부터 5년간 운영을 하게 되며, 이후 재협상조건을

충족할 경우 위탁운영 연장도 가능하다.

정진석 추기경은 “위탁운영자가 사랑과 봉사, 생명존중의 정신을 토대로 교통사고후유장애자들이

보다 빨리 정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재활전문병원을 운영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정부, 위탁운영자가 합심하여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 내용은 서울성모병원이 30일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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