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보톡스-박피-레이저 피부과 시술 후 관리

미백 레이저시술 후 자외선에 가장 취약

예전부터 여름에는 점 빼지 마라는 속설이 있다. 피부과 시술로 점을 빼면서 해당

부위가 약해진 상태로 어느 계절보다 강렬한 자외선으로 피부 재생이 더뎌지기 때문이다.

또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흘러내리는 땀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여드름이

여름에 더 심해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고 여름이라해서 피부과 시술을 안 받을 수는 없다. 여름에 시술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레이저 미백 치료일 때 자외선 가장 주의

제모, 보톡스, 박피, 레이저 등 피부과 시술은 다양하다. 그 중 보톡스는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시술이다. 자외선이나 땀과 특별히 관계가 없어 시술

받은 후에 평소와 다름없이 활동할 수 있다. 격한 운동은 삼가야 하지만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다.

제모는 시술 부위가 노출 부위인 경우 시술 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시술을 전후해 최소 6주 정도는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단 시술 후에 시술 부위가 어느 정도 아물 수 있도록 하루 정도 후에 발라야 한다.

영구제모 시술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에만 흡수되는 레이저를 쏘여 털과 주변의 모근을

파괴하는 원리로 피부에 상처가 난 것과 같은 상태이기 때문. 제모는 자극이 될 수

있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한다.

박피는 피부에 얼마만큼의 깊이로 시술 했는지에 따라 자외선에 대한 취약도가

다르다. 시술한 피부의 깊이가 깊지 않으면 제모와 마찬가지로 땀을 너무 흘리지

않고 자외선을 막기 위해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면 충분하다. 재생, 탄력을 위한 레이저

시술도 마찬가지 요령으로 관리하면 된다. 그러나 점이나 기미 등을 없애기 위한

미백 레이저 시술은 자외선을 꼼꼼히 차단하지 않으면 치료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선크림은 시술 부위가 아문 후에 발라야

때문에 점이나 기미를 제거하기 위한 레이저 시술은 다른 치료와 다르게, 2~3일

정도는 피부 색깔과 비슷한 인조피부 테이프를 붙이고 다시 2~3일은 연고를 발라야

한다. 이렇게 1주일 후속치료를 한 후 자외선과 땀으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를 수 있다. 상처가 아물지 않은 곳에 선크림이 들어가면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2달 동안은 선크림을 꼼꼼히 두텁게 발라줘야 한다.

전문가들은 피부를 늙게 만드는 것은 광(光)노화라고 지적한다. 경희의료원 신민경

교수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에, 또 피부과 시술을 받은 후 피부가 약해져 있을

때도 자외선에 유의해야겠지만 평소 피부를 지키는 것은 자외선을 가장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새하얀피부과 김유정 원장)

 

이진영 기자 min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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