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보는 TV, 심장병 위험 7%↑

인간은 오래 앉아 있게 진화 안해

하루 TV를 1시간 고정적으로 볼 때마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7%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는 건강한 성인 1만3,197명을 대상으로 10년 간 심장병 발병률과

TV 시청시간을 비교한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 기간 중 373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연구위는 심장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운동부족 흡연 비만 영양결핍 등도 함께 조사했다.

조사결과 웅크리고 앉아 TV를 보는 시간은 다른 어떤 요인보다 심장병 사망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를 하루 고정적으로 1시간 볼 때마다 심장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은 7% 높았다. 좋아하는 TV 채널을 틀어놓고 하루 4시간씩 TV를

보면 심장병 확률은  28% 증가한다는 말이다.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조사 기간 중 심장병 사망자의 8%인 30명은 하루 4시간이던

TV 시청시간을 하루 1시간으로 줄였다면 죽지 않을 목숨이었다.

연구위원회는 “우리 몸은 오랜 시간 웅크리고 앉아 있도록 진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TV를 버릇처럼 오래 보면 심각한 심장병을 겪을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위원회는 또 “TV 시청이 어떤 이유로 심장병을 발병시키는지 더 연구해봐야

하며 TV 시청처럼 비슷하게 웅크리고 앉아서 하는 다른 활동도 건강에 좋지 않은지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역학(Epidemiology)’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24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min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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