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월드컵 나이지리아 전 응원, 1~2시간 자 둬라

나중에 몰아자는 잠, 피로에 도움 안돼

한국의 월드컵 16강 행을 결정지을 나이지리아와의 한 판 승부가 내일 새벽 3시

반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새벽까지 응원을 위해 깨어있으면 밤을 완전히 새우는 것이어서

잠 패턴도 깨지고 건강에도 무리가 될 수 있다.

최근 한국 경기뿐 아니라 다른 나라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느라 늦게 잠자리에

들거나 밀린 잠을 몰아서 자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식의 수면습관은 오히려 몸이

더 나른해지고 일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뜨려 다음날 정상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수면센터장 신원철 교수는 “우리 몸에는 잠을 자거나

깨우는 생체시계가 있다”면서 “잠을 푹 자지 못하거나 몰아서 잘 경우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낮에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신교수는 “잠은 규칙성을 갖고 있어 규칙성이 깨지면 같은 양의 잠을 자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기간 중 피로회복을 위한 올바른 수면관리법

△경기 전 1~2시간 자거나 30분 이내의 낮잠을 잔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성인은 하루 8시간. 적어도 6~7시간은 자야 한다.

월드컵 경기 시작 전 한 두 시간 정도 잠을 자두어 평소와 비슷한 수면시간을

맞춘다. 30분 이내의 낮잠으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낮잠은 30분이

넘으면 밤잠에 방해가 되므로 길게 자지 않는다.

△음주 시 안주와 물을 곁들인다

적당량의 술은 몸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 자는데 도움이 되지만 과음은 이뇨작용을

일으켜 화장실에 자주 드나들면서 잠을 방해한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적당히

마시고 안주와 물을 곁들인다.

△늦잠도 평소 기상시각보다 1~2시간 이후에는 일어난다

늦잠을 잤더라도 평소보다 1~2시간만 더 잔다. 대신 부족한 잠은 낮에 30분 이내

낮잠으로 보충한다. 몰아서 자는 잠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희대 신원철 교수는 “잘못된 수면습관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joonrepor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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