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상태 감지-조절하는 ‘똑똑한 옷’ 나온다

옷에 달린 그림이나 스피커에서 음악 나와

현대인에게 가장 위험한 적 ‘스트레스’ 때문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내 감정상태를

감지하고 도와주는 옷이 개발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인간과 사회과학 회의(Congress

of the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에서 그 기본 개념을 선보였다.

캐나다 컨커디어대 바바라 레인 교수와 영국 골든스미스대 재니스 제프리스 교수팀이

개발 중인 이 옷은 입는 사람의 체온, 심장 박동수, 호흡, 피부전기반응 등 다양한

생물학적 반응을 재고 추적해 개인의 감정상태를 감지한다.

이 옷을 착용하기 전 개인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기준 자료를 웹에 입력하고

옷의 감지-조절장치는 웹을 거쳐 스마트폰 등 실시간으로 감정변화를 전달하는 미디어와

연결한다. 옷이 주인의 흥분이나 우울함을 감지하면 LED 화면에 간단한 이미지나

문장이 나타난다. 또 후드에 달린 스피커에서는 음악이나 미리 녹음한 가족 친구의

메시지가 나와서 옷 입은 사람의 감정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조절활동이

시작된다.

즉, 이 옷을 입는 사람이 스트레스, 슬픔, 절망 같은 급격한 감정 변화를 일으키면

기준 자료를 보관중이던 웹은 변화된 상태를 연결 미디어로 전송하고, 옷은 이에

따라 옷 주인의 감정을 진정시키고 다스리기 위해 노래, 좋은 말과 이미지 표출,

혹은 그밖의 다양한 기능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똑똑한 옷의 내용은 영국 BBC 방송 등이 4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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