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늦으면 아이 발달도 느리다

제때 백신 맞아야 건강도 지능도 발달

엄마들 가운데 아이가 주사를 유난히 무서워하고 아파하면 예방접종을 미루는

경우가 있으나 아이 예방접종이 늦으면 지능 발달이 늦고 건강에도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의대 마이클 스미스 전염병학 교수는 미국백신안전자료의

 1993~1997년 예방접종 어린이 1,047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들 중 일부는

생후 7개월 동안 10개의 예방주사를 제때 맞았고 나머지는 나중에 미루었다가 예방접종을

했다.

이들을 상대로 몇 년 후 지능, 언어, 행동 테스트를 한 결과 백신을 제때 맞은

아이들이 테스트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제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의

뇌 발달이 제때 맞은 아이들보다 느린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스 교수는 “예방접종을 늦게 하면 아이의 발달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간염

같은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이는 마치 언제 사고 날지 모르면서

한참 동안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영국 국립건강서비스(NHS)는 18세까지 총 15번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권하고

있다. 생우 2개월 때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척수성 소아마비, 박테리아 감염

백신을 맞아야 하고 가장 예방접종이 중요한 때는 생후 4개월이라고 전했다.

이 결과는 ‘소아과 저널(journal Paediatrics)’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6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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