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말하세요, 사랑도 커진답니다

긍정적인 마음 생기고 오해 쌓일 일 없어

“사랑해”라는 말 뿐 아니라 “고맙다”는 말도 부부간 사랑을 훨씬 돈독히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배우자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상대에 대한 만족감이 더 커지고 사랑을 더욱 키워가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진은 외향적이고 서로 사이가 좋은 커플 65쌍을 대상으로 이들의 하루 일과와 대화 내용을 관찰했다.

그 결과 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서로 고마움을 느꼈을 때 그때 그때 얼마나 솔직하게 표현하느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 배우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느끼면 그 감정은 이튿날까지 이어졌다. “고맙다”는 표현이 사랑의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파트너의 사소한 배려에도 고마움을 표현하면 긍정적인 마음을 일으킬 확률이 10배나 증가 했다. 사람은 일상에서 상대의 사소한 행동에도 고마움 분노 오해 빚진 감정 등 다양한 느낌을 갖게 된다.

“고맙다”는 말로 평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쌓아 놓으면 파트너의 행동을 늘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게 된다. 자연히 서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도 없어지고 관계도 돈독해 진다는 것이 연구결과.

연구진은 “바쁜 일상에서도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고 고마움을 느끼는 일상이 반복되면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령 쉬는 날 배우자가 원하면 그가 쉴 수 있도록 한창 때인 아이들을 동물원에 데려가는 것같은 배려가 중요하다. 배우자가 좋아하는 음료를 사뒀다가 배우자에게 짠 하고 건네는 배려는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자발적으로 베푸는 친절과 배려는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선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받은 친절을 되갚아야 한다는 빚진 감정은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매일같이 빚지는 느낌으로 친절을 베풀고 고맙다고 말하자는 건 물론 아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개인 관계(Personal Relationships)’에 발표됐으며 미국 정신건강사이트 사이키센트럴 등이 25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min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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