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옮을라, 컴퓨터 하면서 먹지 마세요”

청소 안하는 키보드 마우스에 세균 득실

컴퓨터를 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세균 덩어리인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대장균

등 세균이 옮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왕립화학협회(RSC)는 컴퓨터 키보드의 위생상태가 경악할 수준이라며 키보드가

얼마나 지저분해질 수 있는지 견본 사진들을 자체 웹사이트에 소개할 예정이다. 왕립화학협회

대변인은 “컴퓨터를 하면서 음식을 오물오물 먹는 직장인 특히 여성이 많은데 키보드나

마우스에 있는 세균은 화장실 변기의 세균보다 5배”라며 “이는 일반적인 세균 허용치보다

무려 150배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음식물을 번갈아 만지면 세균이 결국 몸 속으로 들어가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에 감염되고 복통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영국인 10명 중

1명이 키보드를, 10명 중 2명은 마우스를 전혀 청소하지 않는다.

왕립화학협회는 사무실 위생도 집안 위생처럼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무실에

머무는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은 만큼 자주 손이 가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전화기 같은 통신장비 등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는 것.

또한 협회 측은 “컴퓨터를 하면서 음식을 먹다 보면 음식물 조각이 키보드에

떨어지게 되고 사무실이 비는 밤에는 쥐를 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협회 조사팀은

“키보드 5개 중 4개는 건강에 해로운 수준이고 나머지 1개는 지금 바로 내다버려야

할 만큼 심각한 지경”이라고 전했다.

이 결과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2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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