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한쪽 청력만 잃어도 언어장애

IQ 차이 없지만 이해 및 말하기 능력 낮아져

어린이는 한쪽 청력만 잃게 돼도 언어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쥬디스 리우 박사팀은 한쪽 청력을 잃은 아이들 74명을

대상으로 청력상실이 언어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의 학습

및 언어능력을 정상 청력을 가진 이 어린이들의 형제와 비교하는 방법을 썼다.

조사결과 한쪽 청력을 잃은 아이들은 이해와 말하기 능력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다만 IQ 테스트에서는 정상 아이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렇게 한쪽 청력을 상실한 어린이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특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우 박사는 “양쪽 청력을 다 잃은 아이들은 자기들이 직면한 장애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지만 한쪽 청력을 잃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취급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쪽 청력을 잃은 아이들에게 교실 앞자리에 앉게 하거나 청력 보조 장치를

주기만 해도 학습부진은 해소될 수 있다는 것.

이 연구 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 최근호에 실렸으며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10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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