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어린이, 정상어린이의 3배 코골이

과체중 어린이보다는 2배, 다른 수면장애 확률도 높아

뚱뚱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코골이를 3배나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바리 대학교의 루이지아 브루네티 박사팀은 남부 이탈리아에 사는 1,207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골이 습관과 체중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습관적으로 코를 고는 어린이는 44명이었고, 138명이 가끔씩 고는 정도였다. 코를

 골지 않는 어린이는 627명이었다.

어린이 가운데 64명은 비만으로 분류되었고, 121명은 과체중, 624명은 정상 체중이었다.

 비만인 어린이가 코를 고는 비율은 12.5%로 과체중 어린이의 두 배, 정상 체중

어린이의 세 배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 어린이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을 확률도 정상체중 어린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흉부(Chest)’ 5월호에 실렸으며 미국의 건강 사이트 헬스데이가

8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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