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장에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당선

성회장, “병원계 화합 단결위해 노력할 것”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사진)이 제35대 대한병원협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병원협회는 7일 제51차 정기총회를 열고 13명의 ‘임원선출전형위원회(전형위원)’의

비밀투표로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을 선출했다. 임시 의장인 지상훈 현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의 전형위원은 시도병원협회 및 직능별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구성되었다.

성상철 신임회장은 “우리 병원계가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병원협회 위상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 신임회장은 197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과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을 역임하고,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립대학교병원장회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을 맡아 왔다.

성 신임회장은 이달말 서울대병원장 임기가 끝나며 병원협회장 임기는 2년이다.

이번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에는 성상철 원장 외에 △서울특별시병원회 김윤수

회장(서울대윤병원장) △안동의료재단 강보영 이사장 △경기도병원회 백성길 회장(백성병원장)

△대한중소병원협의회 권영욱 회장(천안충무병원 이사장) 등 병원계에서 4명이 더

출마해 과열양상을 보였다.  

병원계 후보들은 선거 전날 논의를 거쳐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으로 단일화하기도

했으나 성 신임회장에게 패배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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