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3명 중 2명 배우자가 ‘건강지킴이’

남자보다 여자가 배우자 건강에 더 관심

인생 제2막을 살고 있는 부모님, 과연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서 가족 중 누가 걱정을

가장 많이 할까? 딸도 아들도 아닌, ‘미우나 고우나 내 사랑’ 바로 배우자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0대 이상 건강검진 고객

220명에게 ‘가정의 달 부모님 건강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0대

이상 성인 3명 중 2명은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본인보다 배우자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가족 중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배우자라고 대답한 사람이 60.5%(133명)로 가장 많았고, 본인이 26.8%(59명), 딸

6.8%(15명), 아들 5%(1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같은 질문에 대해 성별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남자의 경우 배우자가

본인의 건강을 가장 많이 걱정해 준다고 대답한 비율은 72.7%(88명)로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여자의 경우 배우자가 본인의 건강을 가장 많이 걱정해 준다고 대답한

비율은 45.5%(45명)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배우자의 건강에 관심이 더 많고, 여자의 경우 배우자에게

관심을 덜 받는 만큼 자녀들에게 관심을 받는 비율이 22.2%(22명)로 남자 3.3%(4명)와

극명한 차이를 보여 자녀들의 관심은 여자가 독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53.6%(118명)로

가장 많았고, 만족 26.4%(58명), 불만족 16.8%(37명) 순으로 집계되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자녀들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 30%(66명)이

차지했으며, 건강검진 62명, 효도여행 56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만약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면 ‘어버이날’ 꼭 해드리고 싶은 선물 1위로는

건강검진 35.4%(78명)이 차지했으며, 현금 60명, 효도여행 5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장 바라는 소망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의 건강이라고

답한 비율이 86.8%(191명)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자녀들의 취업이나 승진 등

자녀들의 성공이라고 답한 비율도 11.0%(24명)를 차지했다.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은 “50대 이상 성인 3명 중 2명이 본인

건강상태에 대해서 본인보다 배우자가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역으로 배우자에게

본인의 건강관리에 대해서 의존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며, “특히 인생 제2막을

살고 있는 남자의 건강관리는 아내에게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월 12일부터 2주간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고객 중 50대 이상 남자 121명과 여자 99명 총 220명이 참여했다.

 

이 자료는 서울아산병원에서 7일자로 발표한 보도자료입니다.

 

    코메디닷컴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