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은 밥과 반찬 식은 뒤 따로 담아야

식약청, 식중독 예방 국민 행동요령 발표

한 여름인 7~8월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우리 나라에서는

5~6월에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6일 식중독 예방 국민 행동요령을 발표하고

하루 중 기온차가 큰 5~6월에 식중독 균이 쉽게 증식돼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최근 5년간  월평균 식중독 동향을 분석한 결과, 5~6월에 평균 2,932명으로

7~8월 평균 1,209명보다  환자수가 배 이상 많았다.

5~6월에는 특히 단체관광이나 단체수련 등 야외활동이 늘어 음식점에 단체 손님이

몰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식중독 발생장소는 음식점(43%), 학교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34%)

순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노로바이러스와 병원성대장균이 각각 14.7%, 살모넬라균이

13.5%, 황색포도상구균이 10.3%로 집계됐다.

식약청은 이달 14일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손씻기 문화’ 확산을 위한 ‘식중독

예방 및 손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식중독 예방하는 6가지 방법 (출처: 식약청 식중독 예방 국민 행동요령)

△도시락을 쌀 때는

밥과 반찬은 식힌 후에 따로 담고 자동차 트렁크 등 실온에 보관하지 않는다.

△김밥을 만들 때는

밥은 초밥으로 만들고 계란은 완전히 익힌다. 햄 어묵 당근 등은 볶아서 사용한다.

밥과 속 재료는 식은 뒤에 김밥을 만다. 일회용 위생 비닐장갑을 사용한다.

△아이스박스를 활용한다

식중독 균은 섭씨5도 이상에서는 증식하므로 이동할 때는 낮은 온도에서 보관한다.

아이스박스를 너무 믿지 않는다. 상한 것이 아닌지 의심되면 버린다.

△늘 손을 씻는다

음식 먹기 전,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서, 화장실에 다녀와서 언제나 손을 씻는다.

△교차오염 소지를 없앤다

고기는 사서 조리할 때까지 섭씨 10도 이하 저온에서 보관한다. 고기와 어패류는

중심까지 충분히 익혀서 먹는다. 생고기용 젓가락과 익힌 고기용 집게 가위를 구분한다.

고기를 맨손으로 잡지 않는다. 씻지 않은 손으로 채소 쌈을 먹지 않는다.

△지하수는 반드시 끊여 먹는다

과일 채소는 수돗물 또는 생수로 씻어서 먹고 지하수는 꼭 끓여 먹는다.

이진영 기자 min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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