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미인, 내 심장을 정말 멈추게 할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 치솟아 심장발작 뇌졸중 위험

완벽하게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심장이 멎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레알 미인’은 남성의 심장 건강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대학 연구진은 84명의 남성이 낯 모르는 미인과 함께 있도록 했을

때 남성들에게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즉 코르티솔 수치 변화를 측정했다.

실험에 참여한 남성들은 24시간 동안 술과 같은 다른 자극제는 전혀 먹지 않았다.

실험 결과 남성 참가자들끼리 둘을 한 방에 있게 할 때는 코르티솔의 수치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낯선 미인과 함께 방에 있도록 하자 남성은 아찔한 스트레스

호르몬, 즉 코르티솔의 수치가 급격히 올라갔다. 코르티솔은 분비량이 적을 때는

에너지를 높이고 통증을 견디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양이 너무 많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연구진은 “낯선 완벽 미인과 함께 5분간 있었던 남성들이 느낀 스트레스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긴장감과 맞먹을 정도였다”라며 “특히 그 완벽 미인이 자기와

어울릴 만한  부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 남성들이 느낀 스트레스 강도는

더 높았다”고 말했다.

코르티솔 수치가 급속히 높아지면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 뿐 아니라 근육병,

당뇨병, 고혈압 등 부정적인 효과가 있다. 실제 3월 호주 퀸즈랜드대학교 연구진은

주변에 기가 막힌 미인이 있으면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져 각종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연구진은 “정말 고혹적인 여성을 보면 심장이 뛰고 손에 땀이 난다고 하는데

남성의 눈은 즐겁겠지만 건강에 결코 좋은 신호는 아니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4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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