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만국으로 간다’ 5년간 고지혈증 환자 2배로

연평균 20% 증가, 50대 가장 많고 청소년도 급증

혈액 내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고지혈증 환자가 최근 5년간 2배로 증가했다.

비만

원인으로 인스턴트식품이나 음주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운동량은 부족하기

때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2009년 사이 국내 고지혈증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는 연평균 약 20%씩 증가했고 진료인원은 2005년 45만5,000명에서

2009년 92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고지혈증

식습관 비만 음주 운동부족 유전적인 영향 등이 원인. 혈액 안에 몸에 나쁜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너무 많아지는 상태다. 고지혈증으로 혈관 내 지방침전물(플라크)이

쌓이면  혈관이 막히고 혈관 벽에 염증이 생기거나 두꺼워져 동맥경화 협심증

뇌중풍 등 각종 성인병을 일으킨다.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지혈증 환자 3명중 1명은 50대로 가장 많았다.

20세 미만 청소년의 연평균 증가율은 20~40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환자는 남성보다 약 1.4배 더 많았다.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20.6%로 남성(17.9%)보다

높았다.

심평원은 “점차 서구화된 식단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즐기고 운동량은 부족해져

고지혈증 환자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고지혈증 예방 치료법

△ 과식 야식 폭식을 하지 않는다.

△ 채소 과일을 많이 먹고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 올리브 생선 등에 많은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늘린다.

△ 잡곡류 해조류 채소류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다.

△ 매회 30분씩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 한다.

△ 걷기 달리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주로 한다.

△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25 미만이 되게 한다.

    최승식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