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껍질 콜라겐, 뼈 성장에도 좋아요

펩타이드 형태 콜라겐, 뼈 성장촉진 효과 가장 높아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돼지껍질 속의 콜라겐이 뼈 성장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한서대학교 식품생물공학과, 세명대학교 한의대와 공동으로 돼지껍질에서

콜라겐을 분리 정제해 소화흡수율이 높은 펩타이드로 저 분자화 한 후 그 효과를

비교 실험 했다.

그 결과 뼈 생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배양액에 돼지껍질 콜라겐에서 분리해낸

펩타이드를 첨가한 경우 세포증식 효과가 가장 높아 펩타이드 형태의 콜라겐이 뼈

성장 촉진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펩타이드 형태의 콜라겐을 첨가한 조골세포는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은 것에 비해

44%,  콜라겐을 고분자 형태 그대로 첨가한 것에 비해 40% 세포증식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쥐 실험에서는 저 분자 콜라겐인 펩타이드를 5일 동안 먹은 쥐는 대퇴부의 장골길이가

468um(1um은 1mm의 1,000분의 1) 길어졌다. 가공하지 않은 콜라겐을 먹은 쥐가 406um,

일반 먹이를 먹은 쥐가 404um 성장한 것에 비해 펩타이드 형태 콜라겐이 키 성장에

가장 큰 효과가 컸다.

펩타이드를 섭취한 쥐는 뼈가 자라는 장소인 성장판의 길이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64.9um 더 증가해 펩타이드는 성장촉진에 관여하는 인체 부위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콜라겐이 면역력 증강, 피부노화방지, 성장촉진 또는 골다공증예방,

혈압상승억제 등에 유용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나 뼈의 성장과 관계된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농진청은 돼지 껍질 콜라겐을 저 분자화 한 펩타이드를 ‘골성장 촉진 젤라틴

효소 분해 조성물’로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임상시험을 거쳐 건강보조 식품으로

산업화 할 예정이다.

콜라겐제품 국내 시장 규모는 700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현재 혼합음료, 화장품,

분말 또는 캡슐화 한 건강보조식품 및 일반 식품첨가제로 활용된다.

콜라겐은 동물체에만 존재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인체 총 단백질의 약 30~40%를

차지한다. 피부, 뼈, 연골, 혈관 벽, 치아, 머리카락에 다량으로 존재한다.

이진영 기자 min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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