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잘 하는 아이 사회성도 좋아

육체활동 많으면 리더십, 공감능력 발달

육체활동을 많이 하는 청소년일수록 리더십과 공감능력이 발달하고, 이러한 사회성

함양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키우도록 도와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엘리자베스 잭슨 박사 연구팀은 6학년 학생 709명의 키, 몸무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와 함께 식단, 운동량, 리더십, 공감능력 등을 설문조사한

후 리더십 역량에 따라 3그룹으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리더십이 좋은 학생일수록 운동하는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리더십이 높은 그룹에 속한 학생들은 하루 평균 20분 이상, 1주일에 5일씩 규칙적으로

운동했고 공감능력도 가장 높았다. 팀 단위 스포츠에 하루 30분 이상 참여하는 학생은

리더십과 공감능력이 특히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 박사는 “운동을 통해 신체단련을 하지만 그 밖에도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다”며 “신체활동을 통해 공감능력과 리더십이 발달하면 자기 건강에 관심을

더 갖게 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키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병학회(the America College Cardiology)’에 발표됐으며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정신건강 정보 사이트인 사이키센트럴 등이 15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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