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생활, 전국에서 서울이 가장 안전

식약청, “외식업체 영양성분표시 미흡”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작년에 전국의 16개 시도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를 시범 평가한

결과 서울의 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 해 3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을 시행하면서 최초로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지수를 평가했다. 서울이 총점 53.4점으로 가장 높았다. 세부 항목별

안전지수는 40점 만점에 20.4점을 받은 대전, 영양지수는 40점 만점에 23.3점을 받은

강원, 인지-실천 지수는 20점 만점에 12점을 받은 경북이었다.

주요 조사항목은 △식품안전보호구역 및 전담관리원 지정률 △어린이 급식시설

식중독 발생률 △외식업체 영양표시 실시율 △식생활지도 및 상담 정도 △고열량-저

영양식품 인지도 △과일 채소 우유 섭취수준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생활안전지수를 발표해 어린이 식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고 식생활안전관리에 대한 지자체간 경쟁을

유도해 식생활안전관리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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