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요동칠때 심장병 정말 많더라”

미국발 경제위기 당시 심장마비 발병률 분석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경제위기에는 심장병 발병이 늘어난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교 의대 모나 피우젯 박사팀은 듀크대병원의 심혈관질환 통계자료를

참고, 미국발 경제위기로 주식시장 기복이 심했던 2008년 1월~2009년 7월 급성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식시장이 불안정할수록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위기와 심장병 발병 사이 강한 상관관계가 관찰된 것.

다만 계절요인을 추가했을 때에는 이러한 경향이 희미해지기도 했다. 심장병은

흔히 추운 날씨인 겨울에 많이 발생하곤 한다.

연구진은 “경제위기와 심장병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확실하게 증명하려면 계절

요인을 고려한 대규모 연구가 추가적으로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13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 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같은 날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hae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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