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황사방지용 마스크 준비할 때

‘황사방지용’ ‘의약외품’ 표시 확인해야

봄의 불청객 황사 철이 다가오고 있다.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방한마스크가 아닌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황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황사방지용 마스크의

특성과 올바른 사용방법을 발표했다. 미세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특수 필름과 구조로

제작된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제품포장에 ‘황사방지용’과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있다.

식약청은 “황사는 후두염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외출 시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과 미세 오염물질을 방지할 수 있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으로부터 허가 심사를 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10여종으로 약국이나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다. 이 마스크는 얼굴에 잘 밀착되는 컵 형 또는 접이형의

특수한 구조로 제작돼 있어 얼굴과의 밀착부위에 외부 공기가 새어 들어가지 않는다.

여성들은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어 마스크를 쓰기도 하는데 마스크가 얼굴로부터

들떠 황사 미세 입자를 들이 마실 수 있으므로 그러지 않는 것이 좋다.

▶황사 발생 때 가족 건강을 지키는 방법

△ 기상청 언론매체 등을 통해 황사 발생정보를 확인한다.

△ 집 창문을 꼭 닫고 외출할 때는 보호안경 황사방지용 마스크 긴소매 옷 등을

입는다.

△ 실외활동을 삼가고 인공눈물을 자주 넣는다.

△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흐르는 물에 씻고 양치질을 한다.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등은 바깥 활동을 자제한다.

△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씻은 후 먹는다.

△ 환풍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쓴다.

△ 장독대 뚜껑을 덮어 둔다.

(도움말 : 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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