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은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고리

스스로를 믿는 것이 중요...잘못 인정하되 신념 있어야

첫인상은 사람을 판단하는 큰 기준이 되기도 한다. 특히 입사면접, 영업, 첫 만남과

같이 누군가를 처음 대하는 자리에서 첫인상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첫인상이라는 개념만 어렴풋이 있을 뿐, 도대체 첫인상이 어떻게 인식 되는지에

대한 뚜렷한 단서는 없다.

첫인상으로 홈런을 칠지,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할지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워싱턴대와 웨이크포레스트대 공동연구진은 280명의 남녀를

짝을 지어 5분 동안 대화하게 한 후 멋지다, 재미있다, 외향적이다 등 60가지의 개인성격

항목을 적어내게 했다. 그리고 대화 한 상대방의 첫인상에 대해 1~7점의 점수를 매기게

했다.

또 첫인상 평가를 당하는 사람에게도 ‘당신과 대화한 상대가 당신의 성격을 어떻게

평가할 것으로 믿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남이 자기성격을 어떻게 볼 것인지

자기확신 점수를 매기게 했다.

조사결과 첫인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사람은 자신감도 적었다. 즉, 나의

첫인상이 틀림없이 좋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생각은 상대에게도 영향을 줘 결국 자기

생각이 옳은 것으로 발현시킨다는 것.

연구진은 “좋은 첫인상 만들기에서 중요한 것은 옳다고 믿는 것에는 확신을 가지지만,

잘못이 드러나면 곧바로 인정할 수 있는 교정력”이라며 “교정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잘못을 끝내 인정하지 않고 옳은 것을 확신하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스스로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사회심리와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일간지 USAtoday

온라인판 등이 10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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