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오래 가려면 성(性)을 털어 놓아요

연인끼리 솔직한 대화, 성병검사도 해야

연인끼리 건강한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에 대해 솔직히 터놓고

의견을 나누는 관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여론 조사기관 ‘포풀루스’는 15~24세 사이의 영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 설문조사는 영국 정부의 ‘대화할 가치가 있는 섹스’라는 캠페인의

대표적 행사로서  실시됐다.

조사대상 중 70%가 연인에게 자기의 성 경험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연인과 함께

성병 테스트를 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지속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성 문제를

부모님과 상의하는 경우는 별도 조사에서 66%, 친구와 상의하는 경우는 40%로 나타났다.

하지만 별도로 73%의 사람들은 새로운 연인과 성관계를 맺기 전 성병에 대해 얘기하기를

꺼렸고, 또다른 30%는 콘돔을 사용할 것인지 서로 묻는 것이 불편하다고 했다. 솔직한

젊은 세대라도 성에 대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쑥스러워하기 때문.

응답자 중 절반이 성병 그리고 관계직전 콘돔 쓰는 문제 등을 입에 올리기를 꺼렸고

25%는 연인에게 섹스와 피임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쑥스러워 했다.

영국 대인관계 관련 자선단체의 파울라 홀이라는 관계자는 “만약 서로의 성에

대해 마음을 열고 대화하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한다”며 “성에 대해

젊은이들끼리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대화할 가치가 있는 섹스’ 캠페인의 캐서린 후드 박사는 “남성에게는 요도염,

여성에게는 자궁경부 염증을 불러오는 클라미디아 같은 성병 검사를 남녀 모두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이런 성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불임이나 또 다른 심각한

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섹스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조사결과는 영국 국영 BBC방송 온라인 판이 5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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