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어린이의 소중한 잠을 갉아 먹는다

하루 10시간 이상 잘 자야 에너지 충만

텔레비전, 핸드폰, 컴퓨터 등 각종 전자기기들이 충분히 자야 할 아이들의 수면

시간을 갉아 먹는 주범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방송의 프로그램 ‘뉴스라운드’는 9~11세 어린이 1,083명의 수면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1,083명 중 277명이 밤 10시 이후에 잠자리에 들었으며

314명은 9시 반, 272명은 9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조사에 따르면 10시가 넘어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의 50% 이상이 침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시가 넘어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은 스스로 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피곤해서 더 자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수면학회가 권하는 학교 다니는 어린이의 권장 수면시간은 10~11시간이다.

우리나라 건강 전문가들도 6세부터 12세 사이 어린이들은 10∼11시간은 자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건강 전문가들은 “텔레비전이 어린이의 잠을 빼앗고 에너지를 줄어들게 해 아이들의

집중력, 행동, 학교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4월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은 잠이 부족한 어린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 놓은 바 있다.

영국 런던 세인트토마스병원 폴 그린그라스 교수는 “잠은 충분히 자야 어린이의

뇌를 자라게 한다”고 충분한 수면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조사결과는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 등이 19일 보도했다.

김나은 기자 raza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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