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발렌타인 고백’ 어떻게 하나?

사랑도 일도 모두 포기 마세요

일에 지장만 주지 않는다면 직장인들은 사내 로맨스가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라이어슨대학 니나 콜 박사 연구진은 사내연애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사내 연인관계인 사람을 잘 알고 있거나 사내연애 커플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100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연애 상황과 생각을 물었다.

복수응답이 가능하게 한 결과 75명은 미혼 사원 사이에, 76명은 회사 내 동료

사원 사이에, 65명은 같은 부서 안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한 사례를 지금 알고 있거나

전에 겪었다고 대답했다.

사내커플이 로맨스를 지속하는 것은 평균 20달이었다. 대다수 응답자들은 자기들의

경험에 비춰보면 사내연애는 일반적으로 업무환경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허용해야

한다는 반응이었다.

다만 응답자들은 사내 커플의 로맨스나 이별이 사무실의 업무수행이나 근무 분위기를

방해할 경우, 같은 부서 내 상사와 부하직원이 연인관계일 경우에는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콜 박사는 “직장인들은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는 회사가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사내연애를 원칙적으로 제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사내커플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주 예외적인 경우만

방침을 세운다면 일과 사랑의 혼선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경영심리학학술지(the Journal of Business and Psychology)’에

발표됐고 미국 건강 뉴스 웹진 헬스데이와 경제 잡지 비즈니스위크 등이 14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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