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찌르는 듯한 편두통, 보톡스 효과

고통감지 수용체 활동 저지하는 듯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일시적으로 펴주는 효과를 가진 보톡스가 편두통 완화효과가

있으며 특히 눈을 콕콕 찌르는 듯이 아픈 편두통에 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엔시노의 크리스틴 김 피부과 전문의는 ‘눈을 찌르는 듯한’

편두통 환자 10명과 ‘머리가 쪼개질 듯 아픈’ 편두통 환자 9명에게 각각 보톡스를

주입한 뒤 3개월동안 이들의 반응을 비교했다.  

눈을 찌르는 듯한 편두통에 시달리던 10명 중 9명은 한 달 평균 7일 나타나던

편두통이 평균 1일로 개선됐다. 머리가 깨질 듯 아픈 편두통 환자 9명은 3명만 통증기간이

평균 11.4일에서 9.4일로 완화되는 데 그쳤다.

김 박사는 “특히 눈을 찌르듯이 아픈 편두통에 보톡스가 효과를 내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보톡스가 고통 감지 수용체의 활동을 저지하거나 염증을 치료하는

것같다”고 추정했다.

김박사는 “보톡스가 편두통 일차 치료제가 되기는 어렵지만 편두통 약이 별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 보톡스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적절한 시술 양에 대해 추가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학술지 피부과학(the Archives of Dermatology)‘ 최신호에

보도됐으며  건강 뉴스 웹진 헬스데이와 경제 잡지 비즈니스위크 등이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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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기자 min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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