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 억제로 골다공증 치료효과

장 생성 세로토닌 줄이면 뼈 형성 활성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억제하면 골다공증을 수월하게 치료할 수

있게 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의대 제럴드 카센티 박사팀은 심한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쥐에게

세로토닌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을 매일 먹였다. 그 결과 쥐들은 병을 앓기 전과 비슷한

수준의 골밀도를 회복했다.

세로토닌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대뇌 피질과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뇌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은 전체의 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장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장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은 뼈가

형성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으로 규명한 바 있어 반대로 세로토닌 생성을 억제하면

뼈 형성을 활성화 할 수 있다.

카센티 박사는 “다행히 장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만을 억제하고 뇌 세로토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억제인자들이 한두 가지 있다”며 “이러한 억제인자를 약으로

복용하면 골다공증 치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신 저널(Journal of Natur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이 8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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