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못끊으면 콩이라도 ‘듬뿍’

많이 먹으면 폐암 위험 ‘뚝’

금연 뿐 아니라 콩을 많이 먹는 식습관도 폐암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의 타이치 시마주 박사팀은 45~74세의 남성 3만6000명, 여성

4만 명  이상의 식습관, 흡연 여부, 병력 등을 11년간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

481명, 여성 178명이 폐암 진단을 받았다.

조사 대상자 중 1만3000명 가량의 비흡연자 남성 가운데 매일 콩을 34g 이하로

섭취하는 남성은 22명이 폐암에 걸렸지만 162g 이상 먹는 남성은 13명만이 폐암에

걸렸다. 이외에 병력과 같은 다른 위험 요소들을 고려하면 콩 섭취가 폐암이 걸릴

확률을 반 이상 줄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치 박사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콩을 많이 먹는 남성은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다른 생활습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연구는 조사 대상자들이 자연식품 콩이 아닌 이소플라본 보조제를 섭취했을

때나 관찰된 비흡연자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등을 고려하지 않은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타이치 박사팀의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ABC 방송 등이 5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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