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는 마음, 나눌수록 커진다

따뜻한 감정 전달에 그치지 않고 확장

누군가가 남을 위해 배려하고 봉사하는 것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타심’이라고 불리는 이 감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데 이렇게 전달된 훈훈한 마음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사이먼 슈날 교수팀은 이타심과 배려하는 마음이 실제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다. 연구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보통 자연

다큐멘터리를, 다른  그룹은 음악하는 사람들이 은사를 모시고 감사를 표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를 보도록 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내용이 어떤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써냈다. 연구진은 참여자들에게 앞으로 연구가 더 진행되는데

도와줄 수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이타심을 촉발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를 본 사람들이 그냥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보다 훨씬 많이 다른 연구를 돕고 싶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촉발된 이타심이

말 뿐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추가 연구를 했다.

연구진은 이번에는 참여자들을 3그룹으로 나누고 3가지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보여줬다. 이전에 보여줬던 중립적 다큐 , ‘오프라 윈프리’쇼, 그리고 유쾌한 영국

코미디였다. 프로그램 방영이 끝난 후 연구진은 컴퓨터에 문제가 생긴 것처럼 참여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은 앞으로 설문지를 작성해야 하는데 좀 따분한 작업인데 컴퓨터를

고칠  때까지 남아도 되고 떠나도 된다고 전했다. 그 결과 ‘오프라 윈프리쇼’를

보고 이타심이 유발된 사람들은 코미디나 다큐를 본 사람들보다 연구진을 도와 2배나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연구진은 “개인의 작은 배려깊은 행동은 다른 사람들의 이타심을 유발하고 실천하게

만든다”며 “우리 사회에 배려심이 전반적으로 퍼지게 할 수 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됐으며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국제논문 보도사이트 뉴스와이즈 등이 4일 보도했다.

▶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방법

△종교 활동을 하거나 좋은 사회단체에 가입해 기부하고 남을 돕는다

△가족이 함께 구청이나 단체에서 마련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쓸 수 있는 헌옷, 가방 등은 재활용품 수거함에 모아 남과 나눈다

△아름다운 가게(www.beautifulstore.org)나 구청의 나눔장터 등에 물건을 기증하고

그곳에서 물건을 산다

△알게 된 자선단체에 적은 금액이라도 돕기 시작한다

△모교나 자녀의 학교에 필요로 하는 물건을 기증한다

(출처: 이성주의 건강편지)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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