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오고 갈 때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어린이가 버스나 자동차를 이용하는
어린이보다 훨씬 튼튼하며 자라서도 만성질환을 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식스대학 개빈 샌더콕 교수팀은 10~16세 어린이 6,085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20m 왕복달리기 테스트로 신체 활동성을 측정하면서 이들의 통학수단을 아울러 조사했다.
조사결과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어린이는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어린이보다
남자는 30%, 여자는 7배나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걷는 어린이도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건강에 좋아서 걷는 남자어린이가 20%, 여자어린이가 30% 더
건강한 신체활동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어린이가 건강하려면 활동적으로 생활해야 한다”며 “특히 학교에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다니는 어린이는 자랐을 때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도 적어진다”고
밝혔다.
에식스 대학 연구팀의 결과는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과 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2월호에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3일 보도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의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수칙’
△헬멧을 꼭 써야한다.
△차량진행과 같은 방향으로 우측통행, 직선 주행을 한다.
△이어폰과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
△가방과 짐은 짐칸에 잘 고정한다.
△어두워지면 전조등과 반사등을 꼭 사용한다.
△눈에 잘 띄는 옷을 입는다.
△내리막길에서 무리한 속력을 내지 않는다.
△수시로 브레이크를 정검해 사고를 예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