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입·코 빛나게 가꾸는 법

코팩 많이 하면 모공 넓어진다? 아니다

추운 날씨에 두툼한 외투와 꽁꽁 싸맨 목도리는 나의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할

수 없게 만든다. 몸매를 볼 수 없으니 사람들의 시선은 얼굴로 쏠리겠지? 사람 만날

때는 첫 인상이 중요하다. 눈주름과 다크서클, 코를 덮은 블랙헤드, 건조한 날씨로

튼 입술… 신경 쓰이는 곳이 많다.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생명정보학(PLoS Computational Biology)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연구진의 재미있는 연구발표가 실려 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볼 때 눈→입술→코 순서로 본다는 것이다. 겨울이라 얼굴만 내

보일 수밖에 없다. 눈 입술 코에 조금 더 신경 쓰면 절대 호감을 줄 수 있다. 여기에

밝고 긍정적인 미소를 더하면 첫 인상은 걱정 없다.

‘마음의 창’…늘어진 다크서클 없애기

다크서클은 아래 눈꺼풀 피부가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거나 눈 아래 지방이 튀어나와

그 아래로 그늘이 지는 증상. 눈 밑이 거뭇거뭇하고 탄력을 잃게 되면 나이 들어

보이고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준다. 눈을 비비거나 찡그리는 습관이 있으면 잔주름도

쉽게 생긴다.

다크서클에는 눈 전용 화장품이 도움이 된다. 세수를 한 후 눈 전용 화장수를

화장 솜에 묻혀 눈 아래 쪽에 2~3분간 올려두면 보습효과가 있다. 미백, 보습, 잔주름

예방 효과 등이 있는 아이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다. 아이크림은 기초화장

후에 약지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기듯 발라준다.

눈가의 피부는 피부 가운데 가장 얇고 피지선이 없어 건조하기 때문에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에 약하다. 다크서클과 눈가 주름을 예방하려면 피로하지 않도록 몸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멀리 해야한다. 콘택트렌즈나 화장으로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한다.

 

생기 발랄한 촉촉한 입술 만들기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는 입술을 더 메마르게 한다. 제대로 입술을 다독여

주지  않으면 각질이 일어나고 입술이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한다. 특히 입술이

마르거나 갈라졌을 때 침을 바르거나 물어뜯는 습관은 상황을 악화시킨다. 마른 입술에

침을 바르면 잠깐 촉촉한 느낌이 들지만 이 침이 렌즈 역할을 해 자외선 피해를 높이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더 건조해진다.

입술 건조가 심하면 잠자리에 들기 전 립밤을 발라준다. 립밤 대신 바세린이나

아이크림, 꿀, 입술보호제 등을 발라도 된다.

매끈한 코, 블랙헤드 없애기

코 주변에 까맣게 나 있는 블랙헤드는 모공에서 분비된 피지와 오염 물질, 노화된

각질 등이 공기와 닿으면서 생긴다. 블랙헤드는 방치하면 모공이 더 넓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즉시 제거하는 게 좋다. 코팩을 자주 하면 모공이 넓어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블랙헤드가 심한 사람은 피부과에 가서 코 피지를 녹여내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제일병원 피부과 함익병 교수는 “필링 성분이 들어있는 코팩은 너무 자주하면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괜찮다”며 “블랙헤드를

손으로 쥐어짜면 피부에 염증이 생겨 콧잔등이 예뻐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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